소논문 어떻게 써야 할까?

안녕하세요. 아카츠키(暁)입니다.

일본 대학 입시에서 소논문은 논리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오늘은 소논문을 잘 쓰기 위해서 평소에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설명하겠습니다.

 

 

많이 읽기

소논문은 최신 사회 문제나 시사적인 주제를 다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 및 세계 뉴스를 정기적으로 체크하여

환경, 경제, 교육, 과학 기술, 국제 관계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 문제를 이해해 두는 것이 좋겠죠?

 

신문 기사는 서론-본론-결론 구조가 명확하게 잡혀 있어 앞으로 써야 하는 소논문의 구성과 유사합니다.

논리적인 전개 방식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으니, 평소에 신문이나 뉴스를 많이 접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 신문사 정치 성향

한 가지 신문만 읽으면 정치적으로 균형 잡힌 사고를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보수와 진보의 입장을 모두 이해하려면 각 신문사의 정치 성향을 파악하여, 같은 사건을 다룬 양쪽의 기사를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 신문을 정치 성향에 따라 분류하면,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보수 성향,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등은 진보 성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일본 신문은 어떨까요?

 

  • 読売新聞よみうりしんぶん

    • 일본 최대 발행 부수를 자랑하는 신문으로, 보수적이고 정부 친화적인 성향.
    • 자민당 정책을 지지하는 경향이 강하며, 헌법 개정 등에 우호적.

 

  • 朝日新聞あさひしんぶん

    • 일본 내 대표적인 진보적 신문으로, 자민당 정부에 비판적인 입장.
    • 인권, 환경, 평화주의 등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고, 헌법 9조(평화헌법) 유지에 긍정적.

 

  • 毎日新聞まいにちしんぶん

    • 전반적으로 진보적인 경향.
    • 사회적 약자 보호, 인권 문제 등에 관심이 많고, 정부 비판적 논조도 보임.

 

  • 日本経済新聞にほんけいざいしんぶん (닛케이)

    • 경제·비즈니스 중심의 신문으로, 경제 성장과 시장 자유를 중시하며, 기업 친화적인 입장이 강함.
    • 정치적으로는 중도 보수 성향.

 

  • 産経新聞さんけいしんぶん

    • 보수적인 성향이 가장 강한 것을 넘어 우익적 논조를 보임.
    • 자민당과 아베 신조 전 총리 등 강경 보수 인사들을 지지하는 경향이 있음.

 

 

따라 쓰기

잘 쓴 글을 따라 써보는 것(모방)도 좋은 공부가 될 수 있습니다.

초보자가 글을 쓰려 하면 구조를 어떻게 짜야 할지 막막할 수 있는데, 잘 쓴 소논문을 따라 써보면 글의 전개 방식과 흐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고,

여러 번 반복하다 보면, 논리적인 글쓰기 패턴이 몸에 배게 되겠지요.

 

 

많이 쓰기

소논문을 잘 쓰려면 자주 출제되는 테마를 중심으로 꾸준히 글을 써보며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으며,

제한된 시간 안에 간결하고 정확하게 글을 작성하는 훈련도 할 수 있습니다.

 

+소논문 빈출 테마

아래 포스팅에서 각 소논문의 빈출 테마를 설명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소논문 작성에 필요한 사전 지식~ 빈출 테마1편

소논문 작성에 필요한 사전 지식~ 빈출 테마2편

 

 

소논문 작성 규칙

한 문장은 60자 이내로 짧아야 가독성이 좋습니다.

공백이 없는 일본어와 한국어를 비교하면 같은 60자라도 일본어에 조금 더 많은 내용을 담을 수 있습니다.

 

아래 예문은 한국어 공백을 포함하여 84글자, 일본어 60글자입니다.

  • 서론에서 문제제기를 하고, 본론에서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그 근거를 제시하며, 결론에서 주장을 정리하는 것이 가장 논리적이고 효과적인 전달 방식입니다.
  • 序論では問題提起を行い、本論では意見を述べつつ根拠を示し、結論で主張をまとめることが、最も論理的かつ効果的な伝え方です。

 

서론(결론)-본론-결론

서론, 본론, 결론이 없는 글은 논점이 잘 보이지 않아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이해하기 어려운 글이 됩니다.

서론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본론에서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그 근거를 제시하며, 결론에서 주장을 정리하는 방식이 가장 논리적이고 효과적인 전달 방식입니다.

서론 20%, 본론 60%, 본론 20% 정도로 서론과 본론을 합친 분량이 본론보다 길어지지 않도록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고지 쓰는 법

가로쓰기 원고지를 기준으로 설명해 드립니다.

세로쓰기 원고지도 같은 방법으로 작성할 수 있으니, 두 가지 방식 모두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소논문 원고지 쓰는 법

  1. 단의 첫 시작은 한 칸을 띄우고 시작합니다. 서론, 본론, 결론에서 한 칸씩을 띄워야 합니다.
    • 소논문이 아닌 제시된 지문을 요약하는 문제가 나왔을 경우, 첫 칸을 띄우지 않고 작성합니다.
  2. 괄호는 한 칸을 온전히 쓰고,  가로쓰기에서 시작하는 괄호「은 오른쪽 윗부분, 마칠 때 쓰는 괄호  」은 왼쪽 밑에 위치합니다.
    • 세로쓰기에서 시작하는 괄호는 ㄱ모양으로 오른쪽 아래, 마칠때 쓰는 괄호는 ㄴ모양으로 왼쪽 위에 위치합니다.
  3. 마침표와 쉼표는 한 칸을 온전히 쓰고, 왼쪽 밑에 찍습니다.
  4. 문장의 마지막 글자가 원고지의 줄 마지막 칸에 쓴 경우 마침표와 쉼표는 줄을 바꾸지 않고 마지막 글자 칸*에 같이 적습니다.
    • 위와 같은 경우 괄호도 마찬가지로 줄을 바꾸지 않고 마지막 글자 칸에 같이 적습니다.

小論文 数字と英語

 

  1. 아라비아 숫자를 쓸 경우, 한 칸에 숫자 2개까지 쓸 수 있습니다.
    • 한자로 써서 줄일 수 있는 숫자는 한자로 적어주세요. 글자 수를 채워 보겠다고 1억을 아라비아 숫자로 쓰는 것은 좋지 않은 선택입니다.
  2. 로마자 알파벳을 쓸 경우, 소문자 2글자를 한 칸에, 대문자 1글자를 한 칸에 씁니다.

 

마지막으로

소논문은 단기간에 실력을 키우기 어려운 과목이므로, 평소부터 꾸준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평소에 다독하는 습관을 들여 다양한 사회 문제를 알아두고, 여러 소논문을 읽으며 논리 전개 방식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빈출 출제 테마에 대해 논점과 의견를 정리하여

시험에 출제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글을 쓸 수 있도록 여러 번 연습하며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꾸준히 반복하면 소논문 실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으니,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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