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문법 분석 02 – [개발도상국 원조, ODA]

안녕하세요. 아카츠키(暁)입니다.

오늘도 지난 시간에 이어 개발도상국 원조에 관한 논술 지문을 한 문장씩 분석하며

일본어 문법 설명과 함께, 대체할 수 있는 표현 등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일본어 문법 분석 – 본론 두 번째 문장

こうした場合ばあい食糧しょくりょう医療品いりょうひん避難所ひなんじょ提供ていきょう必要ひつよう労働力ろうどうりょく派遣はけんなど、 直接的ちょくせつてき支援しえん効果こうか発揮はっきする。
해석 : 이러한 경우, 식량이나 의료품, 피난처의 제공, 필요한 노동력의 파견 등, 직접적인 지원이 효과를 발휘한다.

 

 

こうした

이전 문장「例えば、 自然災害や 紛争 など により 混乱状態に 陥った 国々は、 緊急 かつ 一時的な 救済が 必要である。」을

こうした場合로 받아서 [이러한 경우]라고 해석합니다.

[~일시적인 구제가 필요한(⇒이러한) 경우, 물질적인 지원이 효과적이다] 라고 서술하는 문장입니다.

 

 

食糧しょくりょう医療品いりょうひん避難所ひなんじょ提供ていきょう必要ひつよう労働力ろうどうりょく派遣はけん

や는 예시를 열거하기 위해 사용한 병렬 조사(並列助詞へいれつじょし)입니다.

식량, 의료품, 피난처 제공, 노동력 파견이라는 네 가지 지원 방법을 열거하였기 때문에, 두 번째부터는 쉼표를 사용해서 구분하였습니다.

  • (두 가지 방법 열거)食糧 医療品など 直接的な 支援
  • (세 가지 방법 열거)食糧 医療品 避難所の 提供など 直接的な 支援
  • (네 가지 방법 열거)食糧 医療品 避難所の 提供 必要な 労働力の 派遣など 直接的な 支援

 

일본어 문법 분석

세 가지 이상 나열할 때, や 는 최초에 한 번만, 나머지는 쉼표로 구분해야 합니다.

  • いぬねこうまが 好きです(x)
  • 犬や 猫、 馬が 好きです(o)
  • 犬や 猫、 馬、ハムスターが 好きです(o)

 

병렬 조사로  「や」말고도, 「と」「か」도 있는데 나타내는 바가 다르므로 정확한 의미를 파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犬や 猫が 好きです」…좋아하는 과일로 犬(개)와 猫(고양이)를 대표 예시로 사용했지만, 다른 좋아하는 동물도 존재함.
「犬と 猫が 好きです」…犬와 猫만 좋아함.
「犬か 猫が 好きです」…犬혹은 猫, 둘 중 하나를 좋아함.

 

 

効果こうか発揮はっきする

[효과를 발휘하다] 라는 뜻입니다.

 

본문 중에 비슷한 표현을 많이 쓴 경우 다른 표현을 대체하여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아래와 같은 표현들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 直接的な 支援が 効果を 発揮する。직접적인 지원이 효과를 발휘한다.
  • 直接的な 支援が 効果的である。직접적인 지원이 효과적이다.
  • 直接的な 支援が 必要である。직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단어 뜻 정리(본론 두 번째 문장)

場合 ばあい 경우
食糧 しょくりょう 식량
医療品 いりょうひん 의료품
避難所 ひなんじょ 피난소
提供 ていきょう 제공
必要 ひつよう 필요
労働力 ろうどうりょく 노동력
派遣 はけん 파견
など
直接的 ちょくせつてき 직접적
支援 しえん 지원
効果 こうか 효과
発揮 はっき 발휘

 

 

일본어 문법 분석 – 본론 세 번째 문장

一方いっぽう開発途上国かいはつとじょうこくたいしては、 たん 物資ぶっしおくだけでなく、 知識 ちしき技術ぎじゅつつたえる ことに よって 人材育成じんざいいくせいはか、そのくに自立じりつして 発展はってんしていく 仕組しくつく肝心かんじんである。
해석 : 한편, 개발도상국에 대해서는, 단순히 물자를 보내는 것뿐만 아니라, 지식이나 기술을 전하는 것에 의한 인재 육성을 도모하고, 그 나라가 자립하여 발전해 나가는 구조 만들기가 아주 중요하다.

 

 

一方いっぽう

[한편]이라고 해석하는 접속사이며, 앞 문장과 대비되는 이야기를 서술할 때 사용합니다.

예문처럼 문장의 앞머리에서 사용할 수도 있고, 중간에 사용하여 이야기를 반전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앞 문장에서 자연재해나 분쟁 등으로 피해를 입어 일시적인 도움을 필요 나라에게는

물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서술이 있었고,

「一方」를 사용함으로 인해서 이제 그와 반대되는 서술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해지는 접속사입니다.

 

 

開発途上国かいはつとじょうこく

개발도상국이라는 뜻입니다.

같은 뜻을 가진 단어로 발전도상국(発展途上国はってんとじょうこく)도 있는데,

일반적으로 개발도상국이라는 표현이 더 자주 사용되므로 개발도상국이라고 쓰도록 합니다.

 

도상(途上とじょう)이란 [목적지로 가는 도중]이란 뜻입니다.

개발된 나라로 가는 도중에 있는 나라라는 뜻이 되겠네요.

 

 

たいしては、

「に対して」는 격조사「に」와 동사「対する」로 구성된 복합격조사(複合格助詞)로, [에 대해서] 라는 뜻을 가집니다.

「Aに対してB」에서 A 자리에는 대상이 되는 명사가, B 자리에는 동작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술어를 사용합니다.

 

이러한 복합격조사 「に対して」는 크게 나누면 대상(対象)대비(対比)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본문에서「に対して」가 사용된 문장만 놓고 보면 대상을 가리키는 역할로 볼 수 있지만,

전후 관계를 따지면 대비의 의미도 지닌다고 할 수 있습니다.

 

  • ・・・ 混乱状態に 陥った 国々は、 緊急 かつ 一時的な 救済が 必要である。・・・ 直接的な 支援が 効果を 発揮する。

⇒혼란 상태의 나라는 물질적인 지원이 효과적

  • 一方、 開発途上国に 対しては、 単に 物資を 送る だけでなく、 知識 や 技術を 伝える ことに よって 人材育成を 図り・・・

⇒(대비)한편, 개발도상국에 대해서는 인재 개발이 필요

 

たん

「単に」는 [단순히], [그저], [단지] 라는 의미로, 유사한 표현으로 「ただ単に」、「ただ」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単に」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ただ : [다만], [단지] 로 해석되는 부사
    • 「ただ」는 구어체의 느낌이 있어서 소논문에선 부적절
  • ただ単に : [그저 단지] 로 해석되는 부사로 「ただ」와 「単に」를 결합하여 의미를 강조한 표현
    • 「ただ単に」는 같은 의미의 표현 두 가지를 결합하여 과하게 강조한 느낌이 있어 오히려 객관성을 해칠 수 있고
    • 간결하고 명확함을 추구하는 소논문에서 「単に」라고 표현할 수 있는걸 「ただ単に」로 말함으로 인해 글이 쓸데없이 장황(冗長じょうちょう)해지는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 하지만! 그래도 결정적인 순간에 강조하고 싶다면 분문 중에 한 번 정도 사용하는 것은 문제없습니다. (남발은 NG)

 

~だけでなく、

본문 중에서 「単に~だけでなく、」라고 사용하였습니다.

[단지 ~뿐만 아니라] 의 의미를 지니며 JLPT N3에서 배우는 문법 중에 「ただ~だけでなく、」와 같은 뜻의 표현입니다.

 

 

はか

기본형 図る는 [도모하다]라는  뜻이고, 뒷 문장과 연결하기 위해 図り라는 연용형(連用形れんようけい)으로 변형시킨 것입니다.

 

연용형은 여러 가지 역할을 가지는데,

여기서 図り는 「Aし、(その結果けっか) Bする。」의 구조에서 A 다음의 「し、」부분에 해당하며 두 개의 문장을 연결하는 역할입니다.

A 「 知識 や 技術を 伝える ことに よって 人材育成を 図り」

A  [지식이나 기술을 전해서 인재 육성을 도모하여] 

B 「その国が 自立して 発展していく 仕組み作りが肝心である」

B  [나라가 자립해서 발전해가는 구조만들기가 중요하다] 

 

또한 はかる는 동음이의어가 많으니 의미에 맞는 はかる를 사용하도록 주의해 주세요.

測る (길이/높이/깊이/넓이/정도를) 재다, 측정하다
計る (시간/숫자를) 재다, 측정하다
量る (무게/부피를) 재다, 측정하다
図る (재기/이익을) 도모하다, 계획하다
諮る (회의에서) 논의하다, (자문을) 구하다
謀る (적을) 속이다, (음모를) 꾸미다

 

 

仕組しくつく

仕組み作り는 「仕組み」와 「作り」가 합쳐진 복합어(複合語ふくごうご )로, [구조 만듦]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명사 「仕組み」는 구조, 계획, 메커니즘 등의 뜻을 가지고

「作る」는 [만들다]는 뜻을 지니는 동사인데, 이를 연용형(連用形れんようけい)인 「作り」형태로 변형하여

[만드는 것]이라는 뜻의 명사 형태로 만든 것입니다.

 

본문의 「仕組み作り」를 풀어 쓰면 아래와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

発展していく 仕組み作りが 肝心である ⇒ 発展していく 仕組みを作ることが 肝心である

 

 

肝心かんじん

肝心은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重要를 한 층 더 강조한 표현이고 다소 딱딱해서 대화보단 문어체*로 많이 사용하는 인상이 있습니다.

 

 

 

단어 뜻 정리(본론 세 번째 문장)

一方 いっぽう 한편
開発途上国 かいはつとじょうこく 개발도상국
対する たいする 대하다
単に たんに 단순히
物資 ぶっし 물질
送る おくる 보내다
だけでなく 뿐만 아니라
知識 ちしき 지식
技術 ぎじゅつ 기술
伝える つたえる 전하다
人材 じんざい 인재
育成 いくせい 육성
図る はかる 도모하다
くに 나라
自立 じりつ 자립
発展 はってん 발전
仕組み しくみ 구조
作る つくる 만들다
肝心 かんじん 아주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제 글이 배움에 도움이 되었을까요?

세 번째 분석 포스팅도 곧 업로딩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여담

저에게 있어 당시 성장의 원동력은 불편한 감정(쪽팔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작문에서 틀린 표현을 사용했을 때, 시험 문제를 틀렸을 때, 그런 것들이 그렇게 분하고 창피해서

더 정진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아-니, 내가 외국인인데 그거 좀 틀릴 수도 있지! 하는 순간 아무것도 아니게 될 것 같았거든요.

 

여러분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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